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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를위한 시디즈의 프리미엄 게이밍체어 SIDIZ GC PRO 사용기

오베르뉴 크로나 2023. 3. 1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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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를위한 시디즈의 프리미엄 게이밍체어 SIDIZ GC PRO 사용기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바로 게이밍 의자인데요. 일반적인 가구와는 다르게, 게임용 컴퓨터의자는, 게이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으로, 게이밍 경험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일종의 게이밍 기어입니다. 때문에, 가구와 게임 장비로서의 역할을 모두 충족해야, 좋은 게이밍의자라 볼 수 있는데요.
 
 
 

 
국내 게임 인구가 2천만명에 이르는 지금, 그동안 저렴한 제품들이 대거 보급되고, 인터넷 방송이나 e스포츠 경기를 통해 노출되면서, 이와 관련된 게이밍 퍼니처 시장은, 홈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엮여,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최근 출시되고 있는 제품들이, 게이밍이라는 이름만 붙었지, 기존과 큰 차이가 없으면서, 갈수록 높아지는 가격으로 인해, 본연의 의미를 잃고 있다 보니, 비용이 부담되더라도,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나 확실한 기능성을 가진 제품들을 선호하는 분위기인데요.
 
 
 

 
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브랜드 시디즈(SIDIZ)는, 퍼시스 그룹의 프리미엄 의자 전문 브랜드로, 직장인과 학생 등을 위한 사무용 의자 모델을 통해, 퀄리티 높은 사용자 경험과 차별화된 기능성을 바탕으로, 국내 1위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그런 시디즈가, 한 단계 높은 게이밍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불필요한 디자인과 기능은 배제하고, 필요한 기능만을 탑재한, 프리미엄 게이밍 의자 GC 라인업을 선보였는데요. 경기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게이밍 기어로서의 역할에 주목한 시디즈는, 글로벌 e스포츠 기업인 젠지 이스포츠와 협업해, 약 4년간 40명이 넘는 프로 팀 선수들의 피드백을 녹여내면서, 게임 몰입감과 플레이 지원에 특화된 컴퓨터 의자를 완성했습니다.
 
 
 

 

 
의자 기술력을 갖춘 시디즈가, 최상위 프로게이머들과 협업해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게임 퍼포먼스까지 챙겼다는 소식과 그 기대에,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약 2주 만에 사전 판매 물량 200대가 완판될 정도로 화제인데요. 시디즈 게이밍 의자는, GC와 GC PRO 모델로 나뉘며, 이번 시간에는, 쿨링 시트와 스타 라이트가 추가된 GC PRO 모델을 통해, 시디즈가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게임의자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시디즈 브랜드의 제품은, 전문 기사님을 통해 배송이 이루어지며, 제품 시연과 사용법 안내 등이 이어지는데요. 박스와 보호 비닐은 기사님이 모두 수거해 가시다 보니, 따로 할 일이 없고, 팔걸이에 묶여있는 사용자 매뉴얼과 리시버 등을 잘 관리하거나 보관해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공식 판매 채널에서 구매한 제품의 경우, 홈페이지 등록을 통해, 전자 제품 성격인 LED와 쿨링 시트는 1년, 나머지 파츠류는 품질 보증 정책에 따라 최대 5년가량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꼭 등록하시길 바라고요.
 
 
 

 

 
제품의 전반적인 생김새를 살펴보면, 비교적 여유롭고 널찍하게 제작되었지만, 하이퍼카 시트 디자인을 적용해, 날렵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시트에 구성된 에어홀과 쿠션이,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할 것이란 기대감이 들게 하는데요. 등판과 좌판, 팔걸이가 마치 하나인 듯 부드럽게 연결되어 있는 독특한 좌판 형상은, 넓은 레그룸을 가진 고급 리클라이너 좌석을, 통째로 떼어온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게이밍의자가, 레이싱 버킷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팔을 회전하거나 뒤로 젖히는 등의 사용에 어느 정도 제한이 있다면, 시디즈 GC PRO의 경우, 백 레스트에 개방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상당히 자유로운 자세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 체형이 성인 남성을 대표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제가 앉은 위치에서의 등판 어깨너비는 약 360mm로 측정되면서, 상체를 안정적으로 지지해 주었고, 하부에서 상부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독특한 디자인과 인체공학적인 곡률이 적용되어, 양팔 사용도 굉장히 자유로웠는데요. 시트 측면은 흐트러짐 없이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어, 잦은 움직임에도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머리 받침대의 경우, 등판과 결합되어 있어, 분리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높이와 각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춰 보다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블랙 컬러 모델의 경우,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이음새 마감 처리가 다소 인상적입니다.
 
 
 

 
윙 타입 헤드 레스트는, 비교적 넓게 제작되었으며, 마찬가지로, 인체공학적인 곡률을 통해, 사용자가 어떠한 자세를 취하든, 머리와 목을 부드럽게 받쳐주면서, 부담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안정적인 지지를 위해, 제법 뻑뻑하게 동작하고 있고, 헤드 레스트 안쪽으로 홈이 나 있기 때문에, 중간에 손가락이 끼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데요. 윙 형태로 제작된 만큼, 양 날개를 손잡이처럼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시디즈 GC PRO는, 90도부터 최대 120도까지 5단계 틸트 각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기울임 강도를 조절해, 상황과 취향에 맞춰 자유로운 각도로 사용하다가, 원하는 각도에서의 고정적인 사용이 필요한 경우, 락킹 기능으로 각도를 고정해 사용하는 방식인데요.
 
 
 

 
기본 상태에서는 기울임 강도가 가장 높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힘껏 등판을 밀지 않으면 잘 젖혀지지 않습니다. 때문에, 앉은 자세에서, 우측 레버의 끝을 뒤로 돌려, 원하는 강도를 설정한 뒤, 프리 각도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시면 되는데요. 기울임 강도는 총 4단계로 조절 가능합니다.
 
 
 
 
만약, 고정된 틸트 각도에서의 사용을 원하는 경우, 앉은 자세에서 등을 기대, 등판을 원하는 각도의 살짝 전까지 뒤로 젖히고, 좌측에 위치한 레버의 끝을 앞으로 돌려 락킹합니다. 이후, 등판을 조금 더 젖히면, 해당 단계에 위치한 잠금장치에 턱하고 걸리면서,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죠. 타사 제품들처럼, 손잡이 레버를 당겨, 틸트 각도를 조절하지 않기 때문에, 등판이 튀어 오른다거나, 신체 끼임 등의 위험이 없고, 실제로, 락킹을 풀었을 때, 해당 단계에 위치한 잠금장치에 걸려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등판을 다시 한번 뒤로 젖혀줘야 프리 각도로 동작합니다.
 
 
 

 
안쪽에는 메탈, 외부 하우징에는 우레탄 소재를 사용해, 배색되는 컬러로 포인트를 준 팔걸이는, 튼튼한 내구성과 안정적인 고정력을 제공하는데요. 팔이 닿는 접촉면은, 몸 쪽으로 부드럽게 이어져 있는 형태로, 제법 넓게 제작되었습니다. 거칠고 딱딱한 소재가 아닌, 탄탄하면서도 부드러운 합성 소재가 사용되어, 폭신하고 유연하게 받아주면서도 복원력이 강해 곧바로 원상태를 유지하죠.
 
 
 

 
9단계의 높이 조절과 7단계의 좌우 회전 및 깊이 조절이 가능하며, 단계 조절 시에 구분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양쪽 팔걸이를 보다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재밌는 점은, 시디즈 GC PRO의 경우, 좌판의 깊이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신장에 맞춰 최대 5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며, 좌판을 끝까지 밀어 넣어, 바른 자세를 유지토록 하거나, 앞쪽으로 빼내어, 반쯤 누워있는 자세로 사용하는 등, 보다 다양한 자세에서의 사용을 지원합니다. 깊이 조절은 좌측 레버를 위로 향하도록 당겨 조절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우측 레버를 위로 향하도록 당기면, 프리 스탑 방식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시디즈 의자 전 제품은 미국 BIFMA 기준에 맞추어 품질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약 8~90Kg의 사람의 지속적인 사용 환경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시디즈 GC PRO의 경우, 최대 하중은 약 120Kg 내외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연결 부위가 모두 메탈 소재가 사용되어 안정감을 더하고 있으며, 안정성을 위해, 한국가스스프링(KGS)의 유압장치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네요.
 
 
 

 
또, 우레탄 소재의 바퀴는, 체중과 의자의 무게를 버틸 수 있도록, 견고하게 제작되었으며, 움직임이 부드럽고 정숙한데요. 바퀴 안쪽에 배색되는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팔걸이와 마찬가지로, 화려한 게임 인테리어에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는 하나의 데스크를 사용하면서, 업무와 개인 활동을 구분하기 위해, 게임과 편집 작업 환경을 분리하여 공간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두 작업 모두, 장시간의 사용 환경을 고려해야 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게임에는 몰입감을, 작업에는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판단해, 그 타협점으로, 게이밍 체어를 선택해왔습니다.
 
 
 

 
하지만, 시디즈는 그간 쌓아온 기술력과 앉는 경험을 바탕으로, 편안함은 물론이고, 게임에 특화된 편의 기능까지 추가된, 완성형 제품을 선보인 건데요. 장시간 사용하게 되는 컴퓨터의자 특성상, 하체 쪽으로 가해지는 압력을 보다 고르고 부드럽게 분산시킬 수 있도록, 외부 자극에 대한 진동을 흡수하여, 안정감을 제공하는 60mm 두께의 울트라 컴포트 폼과 함께, 자동차용 쿨링시트를 접목해, 상당히 푹신하면서도 탄탄한 착좌감을 제공합니다. 또, 내부 열이 해소될 수 있도록 에어홀이 구성되어, 공기 순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에도 쾌적하죠.
 
 
 

 
좌판을 유심히 살펴보면, 하단 쪽에는 수납함이, 좌측면에는 스위치가 구성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GC PRO에는 USB를 통해 동작하는 쿨링팬이 시트 내부에 구성되어 있어, 3단계로 풍량 조절이 가능합니다. 보다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위해, 에너지 절감 모드인 오토 다운 모드도 제공하고 있는데, 스위치를 길게 터치하면, 바람이 3단계에서 1단계로 서서히 약해지며, 공기의 흐름을 은은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다만, 3단계 바람세기에서 동작 시, 근접 소음의 경우, 약 40dB로 측정되면서, 조용한 공간이라면, 옆자리에서도 바람 소리를 인지할 수 있을 정도의 소음을 보였습니다.
 
 
 

 
보조 배터리는 별도로 구매해 연결해야 하는데, 검정 선은 쿨링 시트, 흰 선은 앰비언트 라이트 연결에 사용되다 보니, 장시간 원활한 사용을 위해, 정격 출력 5V/2A에 20,000mAh 이상, USB-A 2구 이상 구성된 배터리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등판 후면 쪽에는, 터치를 통한 직접 제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타 라이트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홈 피시방이나 게이밍 룸 등 게임 인테리어에 멋스러운 조명 효과를 추가할 수도 있는데요.
 
 
 

 
동봉된 리시버를 PC에 연결해,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원격으로도 LED 제어가 가능해, 상당히 편리합니다. 스타 라이트 LED는 총 4가지 효과를 제공하며, 직접 제어의 경우, 모드 변경만 가능하지만,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컬러나 속도, 밝기 등을 보다 상세하게 컨트롤할 수 있죠.
 
 
 

 
게임에 장시간 몰입하다 보면, 기존 제품들은, 등판에서 등과 허리가 쉽게 떨어지게 되고, 그로 인해, 구부정한 자세로 장시간 몰입하게 되어, 허리에 부담이 오는데요. 물론, 등받이와 목 쿠션을 제공하는 제품의 경우, 부담을 덜 수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신체를 본 따, 요추 부분이 잘록하게 구성된 고급 사무용 제품과는 다르게, 지지 프레임과 소재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이 있습니다. 반면, 시디즈 게임 의자의 경우, 다방면으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팔걸이를 탑재해, 상체와 데스크 간의 거리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몸을 등판에 편히 기댈 수 있어, 비교적 오랜 시간 편안한 자세에서 게임에 집중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데스크와 팔걸이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보니, 손목의 부담은 줄이고, 동시에, 팔과 팔꿈치를 안정적으로 지지해 주면서, 정확한 에이밍을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콘솔 게임과 같이, 게임패드나 컨트롤러를 쥔 채 플레이가 필요한 경우, 등을 뒤로 젖히고 락킹해, 팔걸이를 살짝 높이면, 무게가 고루 분산되어, 더욱 편안한 자세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양반다리가 가능할 정도로 좌판도 널찍하고, 주변에 걸리는 게 없다 보니,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자세에서 활용이 가능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게임에 진심인 시디즈의 게이밍 의자 GC PRO를 살펴봤습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퀄리티 높은 소재 사용, 깔끔한 마감 처리로, 게이밍 퍼니처로서 디테일한 완성도를 자랑하며, 주변 게임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었는데요. 여기에, GC PRO 모델은, 쿨링 시트나 스타 라이트 등 게임 특화 기능을 넣어, 더욱 만족스러운 사용감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5년의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사후관리까지 지원해 주니, 한 번 구매하면 오랜 기간 사용하게 되는 가구의 특성까지 살린 의잘알다운 면모를 보였는데요.
 
 
 

 
다만, 그만큼 가격대가 상당히 높게 책정되어 있어, 게이밍 체어치고는 부담이 큰 건 사실입니다. 물론, 자신의 체형과 자세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제품군인 점을 고려해 봤을 때, 80만원대 이상의 가격이 어떻게 다가올지는, 그간 자세로 인해 겪어온 문제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요. 앉은 자세로, 오랜 시간 동안 작업에 몰두하는 사용 자라면, 목과 허리 건강에 부담을 많이 느끼셨을 텐데, 플래그십 스토어나 아울렛 등을 방문해, 직접 체험해 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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