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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검증된 CPU 추천 AMD 라이젠5-4세대 5600 사용기

오베르뉴 크로나 2022. 8. 2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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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검증된 CPU 추천 AMD 라이젠5-4세대 5600 사용기

 

 

 

 

지난 2020년 11월, AMD 라이젠 5000 시리즈가 등장하면서, 메인스트림 CPU 시장은, 상당 부분 AMD로 무게추가 기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AMD 라이젠 5600X는, 가성비까지 챙기면서, 게이밍 컴퓨터 CPU 시장을 지배하며, 그야말로 라이젠 돌풍을 일으켰죠. 이후, 인텔이 12세대 CPU를 선보이자, AMD는, 라인업 확장을 위해, 약 1년 5개월 만에 새로운 프로세서를 대거 추가했는데요. V-캐시가 적용된 첫 x86 프로세서, AMD 라이젠 7 5800X3D 출시와 함께, AMD 4세대 라이젠 시리즈의 공백이었던, 중급형 및 보급형 프로세서를 대거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권을 늘렸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AMD 4세대 젠 3 아키텍처 기반의 버미어 시리즈 중, 막내격에 속하는 신제품 CPU AMD 라이젠 5600을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해당 AMD CPU는, 6코어 12스레드의 프로세서로, 베이스 클럭 3.5GHz, 부스트 클럭 4.4GHz으로 동작하며, 총 캐시는 35MB로, 5600X과는 동작 클럭에만 차이가 있을 뿐, 사실상 별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한, 검증된 게이밍 CPU인 셈입니다.
 
 
 

 

 
물론, 오버클럭에 대한 잠재력과 그 한계가 존재하는 만큼, 라이젠 5600과 5600X는 어느 정도 차이가 발생하게 되지만, 그만큼 가격적인 부분에서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프로세서임은 분명한데요. AMD 라이젠 5600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어, 인텔의 i5-12400 프로세서와 대응되는 가격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전 세대의 라이젠 3600과 동일한 MSRP로 출시되었고, 특히, 3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부터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하게 되면서, 상당한 가성비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죠.
 
 
 

 
전반적인 성능을 살펴보기 위해, AMD 라이젠5-4세대 5600과 함께, PCIe 4.0 기반의 NVMe SSD, 외장 그래픽카드로, 간단한 게이밍 컴퓨터를 조립해 봤는데요. 아쉽게도 내장그래픽이 없는 칩셋이다 보니, CPU 단독 사용은 불가하지만, 게이밍 컴퓨터 구성인 만큼, 5600X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CPU와 GPU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조립 컴퓨터입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 통해, 라이젠 5600의 코어 성능을 확인해 보면, CINEBENCH R23에서는 싱글 코어 1,458 pts, 멀티 코어 11,241 pts를 기록했으며, 시스템의 전반적인 활용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PCMARK 테스트에서는, 에센셜 9,890점과 총점 6,972점을 기록하면서, 초정밀 7nm 공정을 통해 높은 싱글/멀티 코어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를 토대로, 이 전 세대인 라이젠 3600과 5600을 비교해 보면, 같은 7nm 제조공정과 6코어 12쓰레드의 자원을 사용함에도, 코어 성능이 약 20% 이상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젠3 아키텍처를 도입하면서, 구조적으로 많은 점이 바뀌었기 때문인데요. IPC 향상과, 8코어 CCX 체제로 변화하면서, 동일한 용량의 캐시가 사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코어 간 통신에서 발생하던 딜레이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게임이나 메모리 영향력이 큰 소프트웨어에서 큰 빛을 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MD CPU 프로세서는, PBO 기능을 이용해 간단하게 오버클럭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라이젠 5600의 경우, XMP나 램 오버 없이, 기본적으로 3200 MHz의 메모리를 지원해, A320부터 X570까지 모든 AM4 소켓 기반의 메인보드에서, 더 높은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습니다. 물론, B 보드 사용 시, CPU 및 램 오버클럭도 가능하기 때문에, 가성비 조립 컴퓨터 구성 시, 5600X를 뒤를 이를 게이밍 CPU로 추천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실제로, 간단하게 PBO만 적용하더라도, 약 2% 정도의 성능 향상을 이루었는데, B2 스테핑이 적용으로, 5600X에 버금가는 오버클럭 포텐셜을 갖추고 있어, 쿨링 시스템과 램 메모리, 메인보드 조합에 따라 추가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엔 게임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FHD 해상도에서 옵션별로 프레임과 프레임 타임을 비교해 봤는데요. 쉐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의 경우, 프레임 타임이 소폭 줄면서, 보다 안정적으로 프레임이 출력되었고, 평균 프레임과 함께, 1% LOW 값 모두 안정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 시간에 살펴봤던 라이젠 5600X과 마찬가지로, 젠3 아키텍처에 적용된 CCX 구조 개편은, 게임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는, CPU의 영향력이 큰 FHD 해상도에서의 성능 향상이 두드러지며, 이는 게임 프레임 개선과 함께 1% LOW 값 역시 크게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OCCT의 CPU 테스트로 CPU 온도를 살펴봤는데요. 기본 번들 CPU 쿨러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부하의 작업 시 최대 85도를 기록했으며, 게임 플레이 시에는 70도를 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가성비 좋은 게이밍 조립 컴퓨터 구성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전력 테스트를 통해, 사용 중인 시스템의 풀로드 테스트를 진행해 보면, CPU 전체 전력 소비는 약 77 W에 불과하며, RTX 2070 GPU를 함께 사용 시에는 약 336 W로 측정되면서, RTX3000 시리즈의 그래픽카드와 조합하더라도, 우수한 효율과 전성비로 구동되는 게이밍 PC 조립 컴퓨터를 구성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이렇게 해서, 라이젠 3600과 5600 비교를 통해, AMD 4세대 라이젠 시리즈 중 막내 격인 라이젠 5600의 성능을 살펴봤습니다. 동일한 공정이 사용되었음에도, 예상보다 큰 성능 향상을 이뤄냈으며, 특히 CCX 구조 변경으로, 게임 성능에서 큰 이득을 보면서, DDR4와 PCIe 4.0 기반의 부품들로 구성할 수 있는, 현세대 시스템 빌드에 가장 최적화된 게이밍 CPU였는데요. 오버클럭에 대한 높은 잠재력이 내재되어 있어, 시스템 구성에 따라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는 부분 역시, 게이밍 조립 컴퓨터 구성 시 참고할 점이죠. 준수한 가성비를 바탕으로, 현재 사용 중인 시스템에 가장 최적화된 게이밍 컴퓨터를 구성할 계획이라면, AMD 라이젠5-4세대 5600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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