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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이닉스 Platinum P41 M.2 NVMe 1TB 사용기
세대교체를 거듭해가며, 컴퓨터 하드웨어에 전반적인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고, 보급형 시스템 역시, 이전 세대와 큰 성능 차이 보이면서, 차세대 시스템으로 교체를 위한 움직임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M.2 폼팩터의 SSD가 빠르게 보급되어, 이제는 보급형 메인보드와 PS5와 같은 콘솔에서도 PCIe 4.0 기반의 초고속 저장 장치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보니, 게이밍 SSD로서, M.2 NVMe SSD의 수요가 상당합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기업인 아마존에서, 아마존 대란템이라 불리며 우수한 성적을 낸, 가성비 갑 골드 P31에 이어서, 소비자용 SSD 시리즈 중 가장 높은 데이터 처리 속도의 성능 깡패 플래티넘 P41에 이르기까지, SK하이닉스의 행보를 보면, 출시는 조금 늦지만, 실질적인 성능 밸런스가 잘 잡힌 완성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리뷰에서 살펴볼 SK하이닉스 P41 1TB 모델의 경우, 독자적인 하이퍼라이트(Hyperwrite) 기술을 통해, 최대 순차 읽기 약 7,000MB/s, 쓰기 6,500MB/s로, 동급 제품들 중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성능과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합니다. 인기 모델인 GOLD P31에 이어서, SK하이닉스 공식 대리점인 도우정보를 통해, 국내에서도 5년의 제한적 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네요.
패키지는 심플하게 구성되었습니다. 내부는 친환경 소재의 완충재를 통해 한 번 더 보호되고 있으며, 구성품으로는 제품 주의사항 안내서와 설치 가이드, 드라이브 본체로 간단하게 구성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 Platinum P41은, M.2 2280 규격으로, 2.5인치의 드라이브보다 작은 크기가 특징이며, 별도의 케이블이 필요 없어, 시스템을 보다 깔끔하게 빌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P41은 최대 2TB의 대용량 구성이 가능하고, 과열 방지 센서를 탑재해, 스로틀링 걱정 없이 최적의 온도와 성능을 유지하여, PC뿐만 아니라 노트북이나 PS5(플레이스테이션 5)와 같은 콘솔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한 게이밍 SSD죠.
SK하이닉스는, 128단과 176단에 이어, 세계 최초 238단의 NAND 적층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DRAM부터 낸드 메모리, 컨트롤러까지 모두 직접 관리 및 생산하는 핵심 부품들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특히, 플래티넘 P41의 경우, 독자적인 하이퍼라이트 기술을 통한 동급 최고 속도와 성능을 구현했고, 전작을 뛰어넘는 높은 전력 효율성으로, 상당히 성능 밸런스가 잘 잡혔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해당 라인업은, 500GB와 1TB, 2TB로 만나볼 수 있으며, 높은 성능과 대용량으로, 게임뿐만 아니라, 3D 그래픽이나 영상 편집 작업에서도 사용이 가능한데요. 이번 시간에는 PC에 연결해, 드라이브의 전반적인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CrystalDiskMark 벤치마크 툴을 통해, SK하이닉스 Platinum P41 성능을 살펴보면, 읽기와 쓰기 모두 6,500MB/s를 넘는 속도를 보여주면서, 이론상 PCIe 4.0 인터페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성능에 근접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TTO 디스크 벤치에서는 최대 읽기 속도가 6.38GB/s, 쓰기 5.96GB/s 속도로 기록되었으며, 해당 테스트에서도, 여전히 상당한 속도가 측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번엔 AJA System 동영상 인코딩 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측정을 진행해 봤는데, 4K 해상도 10bit RGB 코덱을 설정했으며, 1GB와 16GB 두 크기의 자료 모두 고른 속도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속 쓰기 테스트인 더티 테스트를 통해, 지속 사용 시의 제품 성능을 확인해 보면, 1TB 모델의 경우, 최대 속도 5,739MiB/s와 최소 속도 108MiB/s를 기록했고, 50% 미만 구간이 5.3%로 기록되면서, 평균 2,408MiB/s의 속도로 동작했는데요. 해당 제품은 약 78% 구간까지는 5,000MiB/s 이상의 빠른 속도로 동작하다가, 그 후 1,500MiB/s 안팎으로 속도가 저하, 차츰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TB 모델의 모든 공간을 채우는 데까지는 약 9분이 소요되면서, 결과적으로 SK하이닉스 Platinum P41은, 동급 제품 대비 상당히 우수한 성능 유지력을 보이면서, 보다 안정적인 밸런스를 확인할 수 있었네요.
이번엔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체감을 위해, 드라이브 내 복사 테스트를 진행해 봤습니다. 우선, 100GB 크기의 단일 파일과 다중파일로, 더미 파일을 생성하는데 소요된 시간을 측정했을 때, 평균적으로 24초가 소요되었으며, 초당 4GB가 넘는 처리 속도를 보였는데요.
이번엔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해, 다양한 파일 구성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봤는데요. 읽기와 쓰기가 혼합되는 테스트 특성상, 드라이브 간의 테스트보다 속도가 반 정도로 저하되는 특징이 있으며, 실생활에서 필요한 최저한의 보장 속도를 확인하기 좋습니다. 단일과 다중 파일 구성 시, 모두 NVMe 급의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대용량 파일 전송 시, 해당 인터페이스의 높은 성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NVMe는,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반으로, 윈도우 부팅이나 무거운 그래픽 편집 프로그램과 게임 구동을 위해 고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게이밍 SSD답게, 실제로 액세스 타임에서 어느 정도 차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같은 인터페이스라 하더라도, 조금 더 높은 성능을 이끌어 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도의 경우에는 전체 용량을 가득 채우는 연속된 더티 테스트에서, 최대 약 75도가 기록되었는데요. 고성능의 NVMe 게이밍 SSD 치고는 무난한 발열을 보이고 있어, 방열판을 제공하지 않는 일부 메인보드나, 공간이 협소한 노트북 등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제품의 전반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한 전용 소프트웨어인 Drive Manager와 백업 관리 유틸리티를 지원합니다. UI 디자인은 투박하지만, 그래픽 디자인을 통한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또, 펌웨어 업데이트 및 최적화 등을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죠.
복제 기능의 경우에는, 별도로 마이그레이션 툴을 이용해야 하며, 파티션째로 조금 더 세밀하게 복제할 수 있어, SSD 교체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고성능의 M.2 게이밍 SSD SK하이닉스 Platinum P41를 살펴봤습니다. 현재 500GB부터 2TB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어, 사용하고자 하는 용도에 따라 알맞은 용량 선택이 가능하며, 우수한 성능과 자체 기능을 바탕으로, 대용량의 최신 게임이나 편집 작업을 위한 자료 백업 등이 가능한데요. P41 1TB 모델은 1,200 TBW의 내구성을 제공하며, 5년의 제한 보증을 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면서, 보다 간편하게 제품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고성능의 게이밍 SSD를 찾고 계시다면, 해당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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