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기가바이트의 스텔스 플랫폼 메인보드를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후면 커넥터 방식인 해당 플랫폼은, 컴퓨터 표준 규격인 ATX 폼 팩터 규격과는 조금 다르게, 주요 PC 하드웨어 제조사에서 자신들만의 네이밍으로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기가바이트의 경우에는 스텔스(STEALTH)라는 네이밍을 사용하고 있죠. 이는, 시스템 내부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꾸미려는 사용자들이 늘면서, 보다 깔끔한 연출을 위해, 케이블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나타나고 있는데요.
특히, 이 후면 커넥터 방식은, 특정 부위에 발열이 쏠리는 현상도 어느 정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 더욱 쾌적하고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때문에, 게이밍 컴퓨터에 감성은 물론이고, 안정적인 성능 발휘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연결 방식이기도 한데요. 오늘 살펴볼 기가바이트 B650E AORUS STEALTH ICE는, 세계 최초 후면 커넥터 방식의 화이트 메인보드로, 모델명 뒤에 붙은 ICE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스텔스 방식에 화이트톤의 외관을 사용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기가바이트 AORUS 라인업 특유의 감성은 유지하면서, 히트싱크와 아머, 기판까지 모두 밝은 톤으로 통일한 화이트 메인보드를 출시해, 화이트 PC 시스템 구성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 준비해 봤는데요.
GIGABYTE B650E AORUS STEALTH ICE는, 블랙이 아닌 화이트 색상의 패키지를 사용해, 첫인상부터 화이트 컨셉을 위한 컴퓨터 메인보드임을 확인할 수 있고, 전면부에 어로스 심볼을 크게 인쇄해, 시리즈 이미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해당 모델은, 2022년 9월 출시된 AM5 소켓이 적용된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로, B650E 칩셋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더욱 향상된 부스트 클록과, 넓은 메모리 클록 지원 범위를 위해 개선된 최신형 AMD 메인보드로, 이번 라이젠 CPU 9000시리즈는 물론이고, 8000과 7000 시리즈 등 보다 폭넓은 호환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리뷰에서는 AMD CPU 라이젠 9700X와 기가바이트 B650E 메인보드를 사용해, 낮은 소비 전력을 바탕으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화이트 컨셉의 게이밍 컴퓨터를 조립해 봤는데요. 새로운 AGESA 지원으로, 최대 8,000 MHz 메모리 지원이 가능하고, 커브 옵티마이저 및 세밀한 조정이 가능한 커브 셰이퍼 기능이 추가되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패키지 구성품으로는,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본체와 와이파이 안테나, SATA 케이블, 사용자 매뉴얼로 간소하게 구성된 모습이네요.
이번 기가바이트 B650E AORUS STEALTH ICE 메인보드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ICE 시리즈답게 화이트 톤으로 디자인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풀 메탈 쿨링 디자인이 적용되어, 알루미늄 소재 사용으로 은색이 적절하게 섞여, 단조로움을 피함과 동시에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패키지에 강조된 심볼과 같이, 전원부와 M.2 SSD 방열판에 AORUS 글자와 로고를 적용해, 이를 타고 RGB LED가 은은하게 반사되면서, 스텔스 보드 디자인에 최적화된 AORUS 패밀리룩을 완성했네요.
기가바이트 어로스 스텔스 아이스는 B650E 칩셋 AMD 메인보드지만, 고급형 모델답게 상당히 짜임새 있는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고, PCIe 슬롯과 아머, 전원 커넥터 등 울트라 듀러블 기술이 적용된 파츠와 6층 PCB 레이어로, 고성능 시스템을 위한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모델은 백플레이트도 제공하고 있죠. 주요 커넥터는 모두 메인보드 PCB 뒷면으로 이동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여러 케이블을 보다 깔끔하고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경계선을 따라 정리한 모습인데요.
실제로, 컴퓨터 조립에 사용된 마이크로닉스 ML-420 BTF 케이스와 함께 살펴보면, 이러한 형태 덕분에 선정리도 일자로 깔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발열을 고르게 분산시켜, 더욱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메인보드 장착 시, 스탠드오프 위치와 규격도 동일하기 때문에, ATX 메인보드와 마찬가지로 곧바로 케이스에 장착할 수 있어, 케이블 혼잡함을 최소화하고 조립 시간을 단축하는 등, 혁신적인 빌드 경험을 제공하죠. 다만, 해당 모델의 경우 백플레이트가 기본 장착된 만큼, 제품에 따라 간섭이 일부 발생할 수 있는데요. 마이크로닉스 ML-420 BTF 케이스의 경우, 스탠드 오프 높이가 맞지 않았는데, 백플레이트나 일부 스탠드오프를 제거하는 것으로 해결되었습니다. 또, 일부 나사홀은 방열판과 커버로 가려져 있네요.
CPU 보조전원은 8핀 커넥터 하나만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며, 전원부는 12(Vcore)+2(SOC)+2(MISC) 페이즈 구성으로, 60A 용량의 출력을 지원하는 강력한 Dr.MOS 모스펫의 디지털 트윈 전원부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또, 기존 보다 4배 확대된 쿨링 표면적의 방열판이, 히트파이프로 서로 연결되어 열전달이 뛰어나고, 멀티 컷 디자인을 적용해, 공기 흐름과 방열 능력도 향상되었는데요. 이를 통해, 전체적으로 높은 출력에도 버틸 수 있는 강력한 내구성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소켓은 LGA 장착 방식의 AM5 소켓이 사용되었고, 데스크탑 CPU인 라이젠 9000 시리즈와 기존 7, 8000 시리즈를 정상 지원합니다.
램 메모리의 경우, DDR5 슬롯을 사용하고 있으며, XMP 및 EXPO 설정으로 최대 8,000(O.C) MT/s 메모리 모듈과 256GB의 넉넉한 메모리 구성을 지원하고 있어, 게임은 물론이고 영상편집용 PC 구성에도 효과적인데요. QVL 리스트를 보면, 상당히 우수한 메모리 호환성을 확인할 수 있고, DDR5 전용 회로 설계와 자동 부스터 기능 등으로, 메모리 오버클러킹 성능과 기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메인보드 중간에는 PCIe 5.0을 지원하는 PCI-E와 M.2 슬롯이 구성되었는데요. M.2는, 젠5 라이젠 9000 시리즈 사용 시, M2A_CPU 소켓에서 PCIe 5.0 x4 레인을 배정받고, 나머지 M2B_CPU나 M2C_SB는 각각 CPU와 보드 칩셋에서 PCIe 4.0 인터페이스로 이용 가능합니다. SSD 발열을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크고 넓어진 M2 SSD 방열판을 제공하며, 별도의 도구 없이도 SSD와 방열판을 설치할 수 있도록, M.2 EZ Latch와 Match 메커니즘을 적용해, 보다 나은 조립 편의성을 제공하죠.
I/O 포트는 내장 그래픽 영상 출력을 위한 HDMI 단자 1개와 DP-ALT를 지원하는 USB 3.2 Gen2 인터페이스의 C 타입 단자를 구성했고, 다양한 USB 단자를 제공해, 입력장치와 빠른 속도로 데이터 접근 및 전송이 가능토록 했습니다. 특히, 이번 모델은 Wi-Fi 7과 블루투스 v5.4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EZ-Plug로 와이파이 안테나 연결이 더욱 간편해졌고, 스마트 기능이 통합된 고성능 안테나는, 2T2R 및 향상된 신호 강도를 제공하면서, 무선 연결을 통한 게이밍 컴퓨터 구성이 가능토록 했습니다. 마그네틱 베이스가 사용되어, 컴퓨터 주변에 놓고 사용하기도 좋고요.
이외에도, 그래픽 카드를 쉽게 탈착할 수 있는 PCIe EZ-Latch나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기능 키, CPU 없이도 BIOS 업데이트가 가능한 Q-FLASH PLUS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고, 또, 다양한 온도 센서와 센서 패널 링크를 제공해, 기존 고급형 라인업의 메인보드를 완벽하게 스텔스 디자인으로 구현한 모습입니다.
AMD 라이젠 9700X의 성능을 확인하기 전에, 간단한 시스템 설정을 위해 바이오스에 진입해 봤는데요. 해당 모델은 화이트 메인보드 컨셉에 맞춰, 새로워진 UI의 바이오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도 화이트톤으로 화사하게 변경되었으며, 무채색의 차분한 느낌을 가미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는데요.
시스템의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거나, PBO 및 EXPO, 쿨링 팬 등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꾸며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전용 회로 설계를 통한, DDR5 전압 제어와 자동 부스터 기능으로, 보다 최적화된 메모리 오버클럭이 가능합니다. 또, smart fan 6를 지원해, 다양한 온도 센서를 기반으로 정밀한 팬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에, 온도별 전압 설정을 바탕으로, 보다 높은 전력 효율성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AMD 라이젠 CPU는, 라이젠 5세대 젠4 아키텍처가 적용된 7000시리즈부터, 전력 효율 개선을 위해 PBO 옵션에도 변화가 이루어졌는데요. 보다 효율적으로 열 설계 전력을 운용할 수 있게끔, 강화 모드를 추가했고, 또, 세분화된 온도 구분으로 PBO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현재 운용 중인 시스템상에서 최대한의 성능을 손쉽게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욱이, 커브 옵티마이저 및 세밀한 조정이 가능한 커브 셰이퍼 기능이 추가되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죠.
이번 리뷰에서는 AMD CPU 라이젠 9700X를 사용해, 기가바이트 B650E 메인보드로 간단한 게임 및 작업용 컴퓨터를 구성해 봤는데요. 내장 그래픽과 DDR5를 지원하고, PCIe 5.0 차세대 인터페이스 및 가장 보급화된 PCIe 4.0 레인을 지원해, 게임뿐만 아니라, 미디어 작업등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한 차세대 컴퓨터를 조립할 수 있습니다.
또, 전원부의 성능을 살펴보기 위해, 이번 시간에는 PBO 기능을 활용해, 해당 상태에서 씨네벤치와 OCCT를 통해, CPU의 성능을 얼마나 이끌어 낼 수 있는지 살펴봤는데요. AMD 라이젠 9700X CPU의 PPT 패키지 전력이 88W인 점을 고려해 봤을 때, 평균적으로 142 W를 사용했고, OCCT CPU 테스트 시, 150 W가 넘는 높은 부하 시에도 탁월한 안정성을 보이면서, 게이밍 PC 구성 시 준수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소프트웨어를 통해 측정된 코어 프로세서와 칩셋의 온도는 각각 95도와 39도를 기록했으며, 간이 적외선 온도계로 측정된 전원부 온도는 약 55도로 측정되었는데요. 결과적으로, 강력한 전원부 덕분에, 150 W가 넘는 강력한 부하 시에도 컴퓨터 부품에 부담이 적어, 우수한 내구성과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종합해 보면, 라이젠 9000시리즈와 조합 시, 강력한 전성비를 바탕으로, 온도별 전압 설정을 통해, 온도와 소음, 성능 밸런스를 갖출 수 있게 되어, 조금 더 쾌적하고 안정적인 성능으로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해서, 후면 커넥터 방식을 적용한 기가바이트의 메인보드, GIGABYTE B650E AORUS STEALTH ICE를 살펴봤습니다. 미니멀하고 깔끔한 외관의 해당 제품은, 이와 잘 어울리는 화이트 컨셉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어, 시스템 빌드 시에도 다양한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었는데요. 후면 커넥터 방식의 독특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만큼, 컴퓨터 조립 시 호환 여부를 잘 따져봐야 하고, 또, 선택의 폭도 좁은 편이지만, 동급 제품들과 비교해 봐도 가격이나 성능적으로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때문에, 비교적 빠르게 시장에 안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안정적인 성능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더욱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는 화이트 메인보드를 찾고 계시다면, 후면 커넥터 방식 적용으로, 케이블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스텔스 메인보드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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